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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TIP - KBL

14:00 서울SK vs 창원LG [ 서울SK 승 ]

챔피언결정전 시리즈가 3-0에서 3-3으로 대반전이 일어난 가운데, 결국 모든 것을 결정짓는 7차전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6차전에서 LG는 51-54로 석패하며 시리즈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SK는 시리즈 초반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되살려 놓았습니다.

6차전에서 LG는 조상현 감독의 '승부수'가 결과적으로 선수단 체력 부담만 가중시킨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타마요, 마레이, 유기상, 양준석 등 주축들이 사실상 풀타임 소화했고, 특히 타마요는 발목 부상 및 근육경련까지 겪으며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또 유기상과 양준석은 SK의 앞선 압박 수비에 완전히 막히며 야투와 페인트존 플레이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습니다.

SK는 반대로 3차전부터 수비력을 완전히 회복하며 LG 공격의 맥을 끊고 있습니다. 특히 LG 가드진을 봉쇄하는 전희철 감독 특유의 수비 전술이 효과를 보고 있으며, 3점이 아니어도 페인트존 중심의 확실한 득점 루트가 있다는 점에서 안정감 있는 공격 전개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서울SK는 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입니다. LG는 체력적 한계를 맞이한 반면, SK는 선수 기용의 유연성과 집중력을 통해 시리즈를 승부처로 이끌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SK가 통합 우승의 피날레를 장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서울SK 승  

# 3-0 뒤집기 대기록 도전  

# 타마요·유기상 체력 저하  

# 홈 강세 SK의 기세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