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 Cup 플레이오프 승자조 | DK vs HLE
SCV 2025-02-19 14:37:48
64 10 8
최근승률 9승 1패 (90%)
총 전적 9승 1패 (90%)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전성기 담원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플러스와, 연이은 5세트 접전 끝에 T1과 젠지를 연달아 격파한 한화생명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한화생명은 젠지전에서 젠지가 시작부터 자멸한 5세트를 제외하면 폼이 떨어진 젠지를 상대로도 완벽하게 압도하는 데 실패한 반면, 현재 디플러스는 운영과 한타 모두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어 디플러스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디플러스는 2020 서머 담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체급을 자랑하며, 라인전, 한타, 운영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배한 세트도 대부분 실험적인 밴픽으로 인한 것이었을 정도로 막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릴의 영입 이후 본래 오더에 집중하느라 기량이 저하되었던 쇼메이커와 에이밍이 오더 부담이 줄어들면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인인 시우와 루시드 또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시우를 제외한 4인이 매우 넓은 챔피언 폭을 보유하고 있어, 피어리스 밴픽에 최적화된 팀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단점이라면 시우가 사이온, 암베사, 잭스 외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있지만, 나머지 4인의 뛰어난 경기력이 이를 충분히 보완하고 있어 큰 약점으로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이외에도 베릴이 초반에 도박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플레이가 성공적으로 작용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끄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를 단점이라고 보기보다는 리스크가 있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베릴의 합류로 인해 수년간 디플러스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운영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전에는 20분 이후 자멸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현재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극한의 흔들기와 사이드 플레이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패턴을 확립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오히려 지나친 실험적인 픽이 가장 큰 단점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현재 디플러스는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T1전에 이어 젠지전까지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히든 카드를 대부분 소진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LCK 디펜딩 챔피언답게 강한 저력을 과시하며, ‘LCK의 파괴 전차’라는 별명에 걸맞은 든든한 중반 운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예열이 끝난 제우스-바이퍼 듀오와 이들을 뒷받침하는 전략가 피넛과 딜라이트, 그리고 팀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카까지 5인 조합이 상당히 유연합니다. 탑과 바텀이 캐리 롤을 자유롭게 담당할 수 있는 덕분에, 딜라이트가 타 라인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게임을 주도하거나, 예상치 못한 브루저 조커 픽을 꺼내 경기 흐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특히 2연속 5세트 접전을 치르고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단점도 존재합니다. 피넛의 기복이 심한 경기력과 중간중간 발생하는 자잘한 실수들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디플러스와 흡사한 스타일을 지녔다는 점은 곧 디플러스의 하위 호환으로 평가될 수도 있는 요소입니다. 피넛은 고점일 때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이지만, 저점일 때는 극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작년에는 루시드의 능구렁이 동선에 완전히 당한 전적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화생명의 초반 운영이 피넛에게 크게 의존하는 만큼, 그룹 배틀에서처럼 디플러스에게 허를 찔릴 위험이 존재합니다. 다만, 딜라이트가 초반 설계를 보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어, 디플러스의 강력한 흔들기 운영에 말리지 않고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2023년부터 LCK 플레이오프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개편된 후 처음으로 T1과 젠지가 모두 없는 매치업이 성사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화생명은 ‘1세트의 악마’와 ‘5세트의 거인’으로 불리는 최인규 감독과 제카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데, 다전제 능력만큼은 뛰어난 디플러스가 이 징크스를 깨트릴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승패를 가를 핵심 포인트는 밴픽입니다. 시우와 제우스, 루시드와 피넛은 챔피언 풀이 어느 정도 겹치는 반면, 쇼메이커와 제카는 서로 정반대에 가까운 챔피언 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이밍과 바이퍼, 베릴과 딜라이트 역시 비슷한 챔피언을 다루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주기에, 각 팀이 자신들에게 최적화된 조합을 얼마나 잘 가져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특히 디플러스의 히든 카드인 판테온의 활용 여부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의 또 다른 관건은 탑 라인입니다. 제우스는 한화생명의 주요 캐리 라인 중 하나이지만, 시우는 디플러스의 방패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우스는 이러한 수비적인 탑 라이너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시우가 2군 시절 보여줬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다시 꺼내들어 전술적 변화를 줄 수 있을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미드 라인의 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2년 베릴이 팀을 떠난 이후 흔들렸던 쇼메이커는, 베릴의 복귀와 함께 다시금 최전성기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 다시 패권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편, 제카는 2022년 베릴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쇼메이커와는 반대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플러스는 빠른 합류전과 유격전으로 상대를 흔드는 운영을 구사하는데, 이러한 전술에서 쇼메이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한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제카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과연 디플러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한화생명이 또다시 풀세트 접전 끝에 대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화생명이 초반 설계(퍼스트 블러드, 첫 타워)와 바론 컨트롤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최소 한 세트는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화생명은 다전제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왔고, Dplus KIA도 압도적인 스코어보다는 운영을 통해 승리하는 팀이기 때문에 3:0 완승 가능성은 낮습니다.


두 팀 모두 바론 컨트롤 능력이 있지만, Dplus KIA가 운영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바론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낮습니다.


실제로  디플러스 기아의 1.5 바론 토탈 오버 확률은 0입니다. 


풀경기 : 3.5 세트 오버

실시간 : 바론 1.5 언더



경기일정 대결구도 예상 픽 결과
2025-02-19 17:00:00 DK vs HLE 풀경기 : 3.5 세트 오버 | 실시간 바론 1.5 언더 (1세트) 적중
댓글 10
  • 언더오버
    2025-02-19
    감사합니다 
  • 똥줄승
    2025-02-19
    감사합니다 
  • 별해랑
    2025-02-19
    감사합니다 
  • 동글이당
    2025-02-19
    감사합니다 
  • 픽스터정
    2025-02-19
    감사합니다
  • 하늘빛
    2025-02-19
    감사합니다 
  • 고독마
    2025-02-19
    건승하세여 

    83 럭키포인트 당첨!
  • 아킬라
    2025-02-19
    감사합니다
  • 잘하자쫌
    2025-02-19
    오버 감사합니다 
  • 더스파이커
    2025-02-19
    감사여..
전체 538/1 page
다음 이전
팝업 내용
팝업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