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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Do It]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경기장: 잠실야구장
 

2025 시즌 초반, 외국인 선발 투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대결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외인 매치업이라 보기엔,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선발 – 후라도

• 시즌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 2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7이닝 이상 소화)
• 평균자책점 대비 낮은 승률 (1승 2패)
• 타선 지원 부족으로 인한 고전

후라도는 키움 시절부터 LG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작년 LG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8, 1승 1패를 기록하며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직전 SSG전에서는 7이닝 1실점, 8K로 다시 한 번 역투를 선보였지만 팀 득점 부족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LG 선발 – 에르난데스
 

• 첫 경기: 7이닝 1피안타 8K (완벽투)
• 이후 2경기: 평균 3이닝 이하, 12실점
• 장타 허용 및 볼넷 급증
• 제구력 문제로 경기 초반부터 흔들림

에르난데스는 시즌 초반 기세와 달리 최근 두 경기에서 제구 난조와 장타 허용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KT전에서는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8실점, 키움전에서도 피홈런 3개를 허용하며 선발 안정감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양 팀 타격 및 불펜 비교
 

두 팀 모두 타격감이 리그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은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적은 득점으로 3연패를 기록했고, LG 역시 두산 선발진에 고전한 끝에 간신히 위닝 시리즈를 챙겼습니다.
 

경기 변수 및 날씨 영향

주중 첫 경기, 그리고 낮은 기온 속에서 열리는 저녁 경기라는 점은 타격감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양 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겠지만, 특히 선발 싸움이 더 중요해지는 조건입니다.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의 무게감에서 삼성 쪽이 확실히 앞서는 흐름입니다. 후라도는 올 시즌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고, 에르난데스는 제구 불안이 뚜렷하게 드러난 상태입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삼성의 불펜이 약점이 될 수 있기에 삼성은 경기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 합니다. 만약 타순이 초반에 득점을 만들어준다면, 후라도의 5이닝 리드를 지키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습니다.
 

삼성 5이닝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