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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5/1일 오늘의 야구

04:10 콜로라도 vs 애틀랜타 - 불안한 선발진, 하지만 고지선 점수는 아닐 수도?

콜로라도 선발 돌랜더는 현재 3연패와 8점대 ERA를 기록하며 혹독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속은 빠르고 슬라이더 등 레퍼토리 자체는 괜찮지만, 실질적으로 너무 자주 얻어맞는 모습입니다. 이 정도면 쿠세(투구 폼이 상대에게 읽힌 경우) 의심도 해볼 만한 상황이죠.

애틀랜타의 선발 세일은 지난 시즌 혹사 후유증이 느껴질 정도로 매 경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저스전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피안타율이 전 경기 3할 이상이며, 6이닝 이상 투구가 한 차례도 없을 만큼 소화 이닝도 부족합니다. 특히 삼진률 감소는 이례적일 정도로 눈에 띄는 하락세입니다.

두 투수 모두 믿음을 주기는 어렵지만, 콜로라도 타선이 절대 만만한 타선은 아니고, 세일의 커터가 유효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콜로라도가 충분히 물고 늘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돌랜더 역시 레퍼토리를 살짝만 조정해도 호투 가능성은 충분하며, 애틀랜타 타선이 최근 기복이 있다는 점도 고려 요소입니다.

투수 불안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대 득점이 과도하게 책정된 경기일 수 있으며, 변화의 여지가 있는 선발진이라면 저득점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둘 만한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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