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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의 '일본프로야구 분석' 07/16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7월 16일 18:00]

히로시마는 선발로 오세라 다이치가 출격합니다.  

퀄리티스타트(QS) 비율이 높은 안정형 투수로,  

타선의 지원만 받쳐준다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지난달 부진했지만 이번 달 들어 2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다시 좋은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코하마는 트레버 바우어가 선발로 나서는데,  

화려한 구종을 갖춘 투수이긴 하나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넘는 등 일관성이 떨어지고  

제구력 기복이 크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믈브(MLB)’라면 모를까, 일본야구에서는  

이러한 기복이 더 큰 리스크로 작용하죠.

바우어는 패스트볼과 너클볼이라는  

무기를 갖추고 있으나,  

경기마다 들쑥날쑥한 퍼포먼스로 인해  

신뢰도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히로시마는 현재 7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선발 안정감이  

승부의 키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코하마를 상대로는  

타선이 비교적 잘 터졌던 점도 고려해  

이번 경기에서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