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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맞대결 전적 - HLE 2:0 승

첫날부터 나왔던 운명의 한중전이 4강에서 다시 성사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TES의 경기력은 그 당시보다도 더욱 무너진 상태라 한화생명의 압승이 예상되는 매치입니다.

물론 LPL의 고점은 모든 LCK 팀들을 꿰뚫을 정도로 날카롭고, 역사적으로 조별리그에서 고전하다가 토너먼트 다전제에서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둔 사례가 많았습니다. 또한 한화생명 역시 지난 월즈에서 LPL 팀들에게 크게 당했던 경험이 있어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TES의 감독 또한 다전제에서 밴픽을 잘하기로 소문난 인물이며, 그 타베의 AL을 격파하고 FST에 올라온 옴므 감독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선수들 역시 크렘을 제외하면 모두 국제전에서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들이며, 대회 전에는 '5꽉의 악마' 한화생명의 카운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스플릿1의 모든 토너먼트에서 3:1 승리를 기록한 저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TL전 승리 이후 바이퍼 역시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TES를 꼽으며 이번 매치에서 방심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나 CFO전에서 보여준 TES의 경기력이 워낙 심각했던 만큼 반전을 이루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승리 가능성을 찾자면 한화생명이 밴픽에서 자멸하거나 피넛의 약점을 집요하게 노리는 정도밖에 없어 보입니다. 강팀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강한 체급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TES는 라인전부터 밀리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일정이 진행될수록 경기력이 더욱 나빠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힙니다. LCK 컵에서 패자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후 최종전 완승과 결승 석패를 기록했던 젠지처럼 반등을 노리기에도, TES에게는 이를 준비할 여유조차 없는 빠듯한 일정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TES가 이 매치에서 패배한다면, LEC 또는 LCP보다 못한 4부 리그 수준으로 첫 번째 스플릿을 마무리하는 참사를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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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지난 맞대결 결과 정리표입니다. 도합 37:13이라는 예상보다 원사이드한 경기력을 펼친 한화생명

2경기 연속 3꽉이 걸리지만 결국 빅게임 헌터인 제카와 경험치가 두둑한 피넛

그에 반면 잭키러브의 저하된 폼과 카나비 선수의 최저점 플레이 이력까지

한화생명의 -1.5 마핸 승을 주력픽으로 드리겠지만

보험으로 3.5 세트 오버 까지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