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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 개막 주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는 T1과 젠지의 라이벌 대전입니다.

T1은 젠지에게 당했던 악몽 같은 10연패를 끊어낸 이후, 2023 월드 챔피언십 4강전과 2024 LCK 컵 그룹 배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맞대결 2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그러나 젠지도 만만치 않습니다. LCK 컵에서는 전례 없는 부진 속에서도 결승에 진출했고, 한화생명과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으며, 이후 개막전에서는 그 한화생명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이처럼 두 팀 모두 전력이 탄탄한 만큼,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LCK 컵에서는 T1의 스매쉬 선수가 구마유시 선수의 대표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챔피언인 카이사, 이즈리얼, 제리를 모두 기용하며 PO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복귀한 구마유시 선수가 어떤 챔피언을 선택하고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편, 이번 경기가 열리는 4월 6일은 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선수가 LCK 데뷔 12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팬들에게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특별한 의미를 지닐 수 있는 매치인 만큼, 두 팀 모두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LCK에서 맞붙으면 양팀은 늘 접전끝에 한 끗 차이로 승부가 났습니다.

아직 시즌초라 승리를 예감하기 어렵지만, 2.5세트오버 걸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