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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4/14일 오늘의 야구

05:0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vs 뉴욕 메츠 - 세베리노의 복수전? 불안한 선발이지만 후반 실점은 제한적

애슬레틱스 선발 세베리노는 지난 시즌 홈에서는 나름 쓸만한 성적을 냈지만, 올 시즌 3년 계약 이후 흐름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는 이전부터 불안한 모습이 많았고, 메츠가 냉정하게 2년 4천만 달러 계약을 거절한 이유가 명확해 보입니다. 내일은 친정팀을 상대로 등판하게 되며 동기부여는 충분하지만, 지금의 컨디션으로 ‘복수전’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메츠의 센가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연속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두 번째 경기에서는 무실점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내일도 투구 수 80개 전후로 관리될 가능성이 높고, 이후에는 3일 휴식 후 대기 중인 크라닉이 롱릴리프로 투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크라닉은 올 시즌 굉장히 좋은 폼을 보이고 있어 신뢰도가 높습니다.

세베리노는 두 경기 연속 좋지 않았지만 친정팀을 상대로 한 번쯤 반등할 가능성은 있고, 센가도 긴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불펜(특히 크라닉)의 흐름이 좋아 후반 실점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총체적으로 보면 *반을 제외하면 점수 생산이 제한적일 수 있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