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선수들을 목표로 하는 것은 여름 지출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1.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맨유 이적설?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발동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순위 20위권에 진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2024/25시즌이 끝난 후 손흥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토트넘이 최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계약은 연장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여전히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자신의 어린 시절 응원했던 팀이 맨유였음을 밝히며 박지성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이 과연 박지성의 뒤를 이어 맨유로 이적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그의 행보는 계속해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2. 빅토르 오시멘 (나폴리)
빅터 오시멘,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
빅터 오시멘은 나폴리가 2022/23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2023/24시즌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와의 갈등으로 상황이 악화됐다.
결국 그는 시즌 동안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으나, 완전 이적 옵션이나 의무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오시멘의 계약은 공식적으로 2026년까지 유효하지만, 올여름 갈라타사라이에서 나폴리로 복귀한 후에도 나폴리는 그를 잔류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나폴리는 오시멘을 매각하기 원하며, 오시멘 또한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부터 그의 7500만 유로(약 6240만 파운드, 7860만 달러)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될 예정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한 상황이다.
3. 마크 게히 (크리스탈 팰리스)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 영입 관심
조엘 게히는 2021년 여름 첼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 유로대회에서도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그 대회에서 단 한 경기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뉴캐슬의 네 차례의 입찰을 받았으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를 모두 거절했고, 1월에는 토트넘이 £7,000만을 제시했으나 역시 거절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 이후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게히의 영입 경쟁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게히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남아 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를 2026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잃지 않기 위해 올해 여름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4. 테오 에르난데스 (AC 밀란)
맨유, 테오 에르난데스 여름 영입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에 첫 번째 팀 선수로 파트릭 도르구를 £2,500만에 영입, 추가로 £410만의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를 처분할 수 있다면, 왼쪽 윙백 보강을 고려할 계획이다.
현재 테오 에르난데스와의 연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맨유는 AC 밀란과 그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에르난데스의 계약은 2026년까지 남아 있다.
에르난데스의 에이전트는 "테오는 밀란에서 6년을 보냈으며, 말보다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전하며, 밀란은 그의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고, 현재 제시된 오퍼도 없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급여 인상 없이 에르난데스를 계속 보유할 계획이 없으며, 27세의 프랑스 국가대표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5. 레온 고레츠카 (바이에른 뮌헨)
맨유, 올여름 고레츠카 영입 가능성 검토
레온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5회 우승, DFB-포칼 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줄어들었으며, 현재 미드필더 순위에서 주앙 팔리냐, 요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 밀려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단 7경기에 불과하며,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여름 이적이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래전부터 고레츠카를 주시해온 팀 중 하나이며,
이번 여름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맨유가 올여름 고레츠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6. 프렌키 데 용 (바르셀로나)
맨유, 올여름 프렌키 더 용 재영입 시도 가능성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직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던 프렌키 더 용이 다시 한 번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6500만 유로(약 5470만 파운드, 6710만 달러) + 추가 옵션에 합의했으나, 선수 본인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현재 텐 하흐 감독은 루벤 아모림 감독으로 교체된 상태지만,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여전히 더 용을 주시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도 3500만 유로(약 2900만 파운드, 3660만 달러) 수준의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 용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평생 머물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장에서의 일이 더 중요하다”며,“내가 충분히 기여할 수 없다고 느끼거나, 팀이 경쟁력을 잃는다면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맨유가 올여름 더 용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 라얀 셰르키 (리옹)
맨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옹의 유망주 셰르키 영입 추진
유럽 최고의 젊은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라얀 셰르키가 이번 시즌 리옹에서 28경기 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식적인 제안을 했지만 리옹이 이를 거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지난 1월 리옹 측과 접촉해 셰르키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여름 그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셰르키는 리옹과 ‘구두 합의’를 맺어 2,250만 유로(약 1,900만 파운드, 2,340만 달러)의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맨유를 비롯한 유럽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릴 전망이다.
8. 프란시스코 트린캉 (스포르팅 CP)
아모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포르팅 CP 듀오 영입 추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루벤 아모림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포르팅 CP의 공격수 지오바니 퀜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친정팀을 상대로 트린캉까지 영입하는 '더블 딜'을 고려하고 있다.
트린캉은 아모림 체제에서 131경기를 소화한 핵심 선수였으며, 현재 그의 계약은 2026년까지 유효하지만, 스포르팅 CP는 그를 단 1,500만 유로(약 1,250만 파운드, 1,550만 달러)에 이적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린캉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나는 현재 소속팀에서 행복하다"고 밝히면서도, 공식적인 제안이 없음을 인정했다.
아모림 감독은 25세 윙어 트린캉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맨유는 그의 경기력을 평가하기 위해 RB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림이 맨유 사령탑에 오를 경우, 친정팀 스포르팅 CP에서 두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9. 에돈 제그로바 (릴)
제르고바, 릴에서 맹활약… 맨유 이적 가능성은?
릴의 제르고바는 2023/24 시즌 동안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여름, 제이든 산초를 첼시로 임대 보내면서 대체자로 코소보 대표팀 소속인 제르고바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릴은 당시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고, 제르고바 역시 팀에 남게 되었다. 하지만 2024/25 시즌 종료 후에는 릴의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릴은 현재 조나단 데이비드와 앤젤 고메스가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위기에 처해 있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제르고바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맨유가 다시 제르고바 영입을 추진할지, 그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10. 두산 블라호비치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 이적 가능성
두산 블라호비치는 현재 세리에 A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며, 유벤투스는 그의 연봉(연간 약 1,610만 파운드)을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블라호비치를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2022년 1월 블라호비치를 영입할 때 지불한 7,500만 유로(약 6,220만 파운드, 7,800만 달러) 중 일부를 회수하길 원하며, 4,000만 유로(약 3,300만 파운드, 4,175만 달러) 수준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 첼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블라호비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