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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가도를 달리며 3위로 복귀하는 데에 성공한 T1과, 연패 끝에 8위로 내려앉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맞대결입니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오너와 케리아의 건강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으로 무난히 승리하며 경기력이 다시 상승세에 접어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OK브리온은 크로코의 합류로 서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오히려 밴픽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분전 끝에 패배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는 밴픽 전략의 개선은 물론,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T1을 상대로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T1 입장에서는 단순히 승리가 예상된다는 점을 넘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매치입니다.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만약 1라운드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브리온에게 패한다면 흐름이 꺾일 뿐 아니라 3위 수성에도 난항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4위 농심과는 매치 승수 기준으로 2승 차이를 벌려 놓은 상태지만, 1위 젠지와 2위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는 여전히 열세로 평가받고 있기에, 하위권 팀들에게 업셋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3위를 안정적으로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반대로 OK브리온은 이 경기를 패배할 경우 레전드 그룹 경쟁에서 더욱 불리한 입장이 되므로,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승리를 추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변이 나오기 위해서는 크로코를 중심으로 한 라인별 연계와 밴픽에서의 확실한 방향 설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기력이 상반되어 있는 양 팀, T1 마핸 승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