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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KBO리그  공략

14:00 한화 이글스 vs NC 다이노스 (창원)  

오버 추천: 9 오버

한화 선발 엄상백은 5월 15일 두산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극심한 제구 난조를 노출했습니다.

 150km/h의 강속구를 던지긴 했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며 장타 허용이 많았고, 이닝 소화력이 매우 낮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꼽힙니다. 시즌 8경기 중 5이닝 이상 투구는 단 3차례뿐이며, 최근에는 2군에서도 부진해 긍정적인 요소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NC전 상대전적에서는 과거 승리 경험이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NC 선발 김녹원은 5월 22일 한화전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상대 투수가 폰세였던 경기에서 타선 지원을 받으며 흔들리지 않고 5회까지 잘 버텼고, 이전보다 개선된 이닝 소화력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한화가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제압했으며, 불펜도 완벽하게 제 몫을 해줬습니다. 타선에서는 플로리얼의 활약과 채은성, 문현빈의 타점이 더해지며 공격력이 살아났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선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가운데, 엄상백의 제구 불안과 김녹원의 경험 부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한화 타선이 흐름을 타고 있어 NC가 마냥 유리하다고 보기도 어렵고, NC 역시 엄상백을 상대로 초반부터 타격전을 펼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양 팀 모두 다득점 가능성이 높고 불펜 소모도 이어질 수 있어 타격전이 유력한 흐름입니다.

9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