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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VCS, LJL의 통합 리그인 LCP 대표로 출전한 CFO와 LEC 대표로 출전한 카르민 코프의 대결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랭킹에서도 10계단 앞서 있는 카르민 코프가 체급에서는 우위에 있지만, 그렇다고 카르민 코프의 낙승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전을 처음 치러보는 선수가 Bluerzor와 Caliste까지 둘이나 있으며, TL과의 직전 경기에서도 패배해 이번 경기마저 패배할 경우 남은 대진 상대는 더욱 강한 한화생명과 TES뿐이기에 사실상 전패 탈락이 유력해진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CFO는 세계 랭킹 29위로 이번 FST 출전 팀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저돌적인 스타일로 LCP에서 Talon을 비롯한 난적들을 꺾고 올라왔습니다. 또한, 나름대로 월즈 우승 경력이 있는 JunJia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만큼 쉽게 볼 수 없는 팀입니다. 다만, 이쪽도 Doggo의 지나친 공격성이 지적받고 있으며, Hongyu는 리그에서는 상당한 포텐셜을 보여줬지만 올해 데뷔한 만큼 경험이 부족해 국제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미지수라는 점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정황상,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이 탈락할 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할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정글차이가 나며 결국 라인전을 캐리하던 칸나마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KC는 빠르게 정글 상성을 극복해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전적으로 봤을 때 열세로 몰려있는 KC를 상대할 CFO의 준지아는 리그 내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월즈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일반승 보다는 세트오버로 접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