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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의 마지막을 장식할 빅매치, 젠지와 T1의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현재 T1은 5연승을 달리며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젠지는 7주차까지 13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한화생명과 함께 LCK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매치는 젠지가 정배에 있는 구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T1 역시 도오페구케 조합으로 주전 라인업을 확정한 뒤 선수들의 경기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한화생명 다음으로 강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젠지 입장에서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특히 LCK 컵 당시 패배를 경험했으며 1라운드에서도 고전한 바 있어, 젠지는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매치는 양팀 모두에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젠지 입장에서는 T1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작년 스프링과 서머에 달성했던 LCK 통산 최다 세트 연승 기록인 20세트 연승 타이 기록을 만들 수 있으며, 1세트를 선취할 경우 2024 서머 단일 시즌 세트 최다 연승 기록인 18세트 연승을 경신하게 됩니다. 또한 전승 우승이라는 상징적인 목표를 향한 마지막 분수령이기도 합니다.

반면 T1은 2023 스프링 PO 2라운드 이후 정규시즌에서 단 한 번도 젠지를 꺾지 못하며 리그 10연패 중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그러한 상성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젠/한 2강 구도를 흔드는 강력한 도전자로 올라설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최근 한화생명이 KT에게 매치 패배를 당하며 T1은 승점 경쟁에서 +3점을 선취한 상태이고, 이번 경기에서 젠지를 잡는다면 2위 탈환 및 1시드 직행 가능성까지 타진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단순한 상위권 매치를 넘어 양팀의 향후 순위와 플레이오프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적인 한 판이 될 전망입니다.

3꽉 바라봅니다. 세트 오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