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SI 브래킷 스테이지 하위권 | MKOI vs CFO
9등급 아이콘 SCV
2025-07-05 2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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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승률 4승 2패 (66.67%)
총 전적 4승 2패 (66.67%)


BLG에게 패배하며 하위 브래킷으로 내려온 MKOI와, T1과의 혈전 끝에 아쉽게 패배한 CFO가 맞붙는 패자전이 성사되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CFO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특히 CFO는 T1을 상대로 한 세트를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장면들을 다수 만들어내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밴픽과 후반 집중력 문제로 인해 승리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고점 자체는 분명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MKOI는 BLG를 상대로 완패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며 국제 무대에서 또 한 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MKOI는 팀명이 바뀌기 전인 스플라이스 시절부터 국제전에서는 늘 ‘애매하고 석연치 않은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오명을 완전히 벗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LEC 대표로 나섰던 KC가 이번 FST에서 CFO에게 라운드 로빈에서는 패배했지만,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점을 떠올리면, CFO 입장에서는 다른 LEC 팀을 상대로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다전제에서 LEC가 LCP보다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은 MKOI에게 유리한 역사적 흐름이지만, 최근 흐름은 다소 다릅니다. CFO가 이번 경기에서도 T1전의 좋은 폼을 이어간다면, 이변을 기대해볼 여지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MKOI는 G2, 프나틱, KC처럼 국제전에서 검증된 팀과는 비교가 어려우며, 2년 전 월즈 플레이인에서 탈론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고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던 BDS와도 결이 다른 팀으로 평가받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경기 결과가 MSI 2025의 지역별 체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G2가 FlyQuest에게 0:3으로 완패하고 탈락하면서, MKOI마저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LEC는 2025 MSI에서 단 한 팀도 브래킷 스테이지를 통과하지 못한 첫 번째 리그로 기록되게 됩니다.


한편 PCS 역시 과거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PCS 대표였던 PSG는 BLG와의 1라운드에서 풀세트 혈투 끝에 패배한 뒤, 패자전에서는 G2에게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한 바 있습니다. CFO가 이번에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경기는 단순한 생존 경쟁을 넘어, 두 지역의 자존심과 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이 경기 3.5 세트 오버 걸어봅니다

경기일정 대결구도 예상 픽 결과
2025-07-06 04:00:00 MKOI vs CFO 3.5 세트오버 대기
댓글 2
  • 올킬짱
    2025-07-05
    감사합니다 
  • 잠탱
    오늘 00: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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