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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한화생명-CFO전마냥 TES에게 매우 유리한 경기로 점쳐졌으나, CFO는 KC와 TL을 쉽게 잡아냈고 되려 TES가 직전 경기에서 처참한 폼으로 KC에게 완패하며 이 경기의 승부 예측 역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TES가 패배할 경우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탈락 팀이 TES가 될 가능성이 생기므로 그 중요성이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그나마 전날 TL-CFO전에서 CFO가 승리함으로써 승자승에서 유리한 TL이 내려왔기에 TES는 일단 한시름 놓은 상태입니다.

여러모로 탈락의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3팀 중에는 TES가 가장 탈락 확률이 낮은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혹시라도 CFO에게 패배하는 순간 경우의 수는 본인들의 손을 떠나고 한화생명이 TL를 잡아주길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문제는 한화생명은 TL을 잡으면 4강에서 TES를 만나기 때문에 졸지에 TES가 히혼의 수치의 알제리 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CFO는 이미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매치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TES에게 패배할 시 4강에서 TES를 다시 만나게 되다 보니 이왕이면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도 그렇고, 이번 경기도 승리하여 앞서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KC나 TL을 만나려 하는 쪽이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여러모로 두 팀이 싸우지만 나머지 세 팀의 이해관계 또한 첨예하게 갈리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양 팀 쉽게 끝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블루필승에 걸맞게 어제 한화가 카르민을 상대로 블루 열세를 끝끝내 버티지 못 하고 1세트를 내준 점이 걸리기에 2.5 세트 오버

그리고 tes의 첫 바론 확률이 16.7%에 그치는 점을 참고하여 1세트 CFO 첫 바론까지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