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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경쟁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디플러스와, 이미 RtM 진출이 좌절되면서 이번 경기를 끝으로 약 두 달간의 휴식기를 갖게 되는 DNF의 맞대결입니다.

디플러스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만 레전드 그룹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이 경기를 패배하게 된다면, 마지막 농심전 결과와 상관없이 레전드 그룹 진출이 좌절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 경기의 중요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DNF가 이전 피어엑스전에서 보여준 경기력 중 일부는 잠깐 호흡이 맞았던 장면도 있었지만, 사실상 그건 회광반조에 가까웠고 팀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조직력이 엉망이라 실질적인 전력 차는 꽤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디플러스가 세트패를 당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고 보입니다.

결국 디플러스는 자신들의 플레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긴장감 있는 상황이지만, 이 경기만 잡는다면 레전드 그룹 진출은 거의 확정되는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담기 마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