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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에게 대패하며 상위권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T1과 DRX를 상대로 겨우 승리를 거둔 농심의 대결입니다.

기본 체급 차이도 있고, LCK 컵에서도 T1이 2:0으로 두 번 농심을 이겼기에 T1의 승리가 정배입니다. 하지만 T1이 한화생명전에서 매우 엉망인 모습을 보이며 완패했고, 건강 이슈의 영향인지 선수들의 저점이 뚜렷했으며 밴픽은 선수들의 저점은 차라리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모든 관계자들의 혹평을 면치 못했습니다. 주전 원딜에 대한 논란은 둘째치고, 선수들이 한화생명전의 저점에서 얼마나 폼을 회복했는지, 밴픽 개선이 얼마나 이루어졌는가가 본 매치에서 T1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농심의 경우 전통적으로 T1을 고전시켰거니와, 피셔의 기량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T1을 상대하는 데에 도가 튼 킹겐과 리헨즈를 중심으로 전략과 밴픽, 괜찮은 경기력이 받쳐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평을 받기에 한화생명이 보여준 T1 공략법을 참고하여 흔들리고 있는 T1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한편 지난 한화생명전에서 스매쉬가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이번 경기는 구마유시가 출전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전날 스크림 시간 때 구마유시가 솔로랭크를 플레이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번 경기도 스매쉬가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에, 만약 정말로 스매쉬가 출전하게 된다면 2경기 만에 강판된 구마유시 사례를 증거로 T1의 픽은 스매쉬라는 것이 확정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상대는 상대, 체급은 체급 T1 마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