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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지직] 박주봉,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취임… 20여년 일본 배드민턴 이끌었던 전설

2025-04-02 0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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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감독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됐다. 1964년생인 박주봉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을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을 포함해 국제 대회 통산 72회 우승을 기록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박 감독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남자복식 첫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되었고, 200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영국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거쳐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지도 아래, 일본 배드민턴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여자복식 첫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황금기를 맞았다. 박 감독은 일본 배드민턴의 체질 개선과 세계화를 이끌며 20년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3월 일본배드민턴협회와의 계약이 만료된 박 감독은 일본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 대표팀과 경력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번 감독 공모는 지난해 김학균 전 감독의 임기 종료 후 진행됐으며, 박 감독의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포함된다.

특히 박 감독과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국제 대회에서 상대팀 감독으로 만나본 박 감독과 안세영이 이제 같은 팀에서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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